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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정부 통상산업부(MTI) 로고싱가포르 통상산업부(MTI)에 따르면 2024년 국내총생산(GDP) 성장율은 1~3% 사이로 전망된다. 2023년 경제 성장율이 예상보다 둔화하며 GDP 성장율이 1.1%에 불과했기 때문이다.정부의 2023년 GDP 성장율 전망치인 1.2%와 비교해 근소하게 낮았다. 2023년 국내 경제 성장을 이끈 산업 부문은 정보통신, 운송, 유통 등 서비스 산업이었다.2023년 4분기 GDP 성장율은 1년 전과 비교해 2.2%를 기록했다. 예상보다 낮은 수치였지만 2023년 3분기 1%와 비교해 급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글로벌 공급체인이 무너질 가능성이 높아지며 국제 무역 성장율과 GDP 성장율이 하락할 리스크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전자제품 부품, 통신, 컴퓨터 부문의 해외 수요가 높아지며 싱가포르 국내 제조업 부문의 회복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업 수요도 지속적으로 회복되며 항공, 소매업 등 관련 산업 부문이 GDP를 지지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난 것도 긍정적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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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오므론의 제어장비 이미지 [출처=홈페이지]일본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오므론(オムロン)에 따르면 2024년 3월기 연결순이익(미국회계기준)이 15억 엔으로 전년 대비 9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기존 예상치와 비교해 165억 엔이나 하향조정됐다. 중국에서 전지 관련 설비투자 감소, 제어기기 사업의 침체 등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2024년 3월기 매출액은 8100억 엔으로 전년 대비 8% 감소가 예상된다. 2024년 3월기 영업이익은 240억 엔으로 전년 대비 76%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사업부별로 구분해 보면 제어기기 사업의 영업이익은 140억 엔으로 전년 대비 84% 감소한다. 전자제품 사업의 영업이익은 15억 엔으로 전년 대비 90% 축소된다.2023년 3월기에 공급망의 강화를 위해 많이 조달한 부품을 사용하지 못한 것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부품의 손상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재고충당금으로 약 200억 엔을 계상했다.2023년 4~12월기 연결결산 매출액은 6079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 동기간 순이익은 78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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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고용노동부(MOM) 로고싱가포르 고용노동부(MOM)에 따르면 2023년 동안 기업에서 해고된 근로자는 1년 전과 비교해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실업률이 근소하게 하락했음에도 해고 근로자는 1만4320명으로 조사됐다.2023년 4분기 해고 근로자는 3200명으로 동년 3분기 4110명과 비교해 하락했다. 전자제품 제조업 부문의 해고자는 증가한 반면 타 산업의 해고자는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불안정한 경제 상황으로 2023년 국내 고용 성장율은 둔화됐다. 2023년 국내 실업률은 1.9%로 2022년 2.1%에서 근소하게 감소했다.시민권자와 비시민권자 모두 고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3년 싱가포르 국민 중 실업업률은 2.9%였으며 영주권 취득자를 포함한 실업률은 2.7%로 집계됐다.2023년 4분기 신규 고용자는 8400명을으로 9분기 연속 성장했다. 해당 통계는 이민자 가사노동자를 제외한 통계로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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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경제산업성(経済産業省) 빌딩 [출처=위키피디아]일본 경제산업성(経済産業省)에 따르면 2024년 1월5일 기준 노토반도(能登半島) 지진으로 생산이 멈춘 제조업체 중 80%가 생산을 재개한 것으로 집계됐다.나머지 20%는 상세한 피해 내역을 조사하고 있거나 복구 준비를 진행 중이다. 노토바도 지진으로 호쿠리쿠 지역의 제조업체가 큰 피해를 입었다.호쿠리쿠 지방에는 기계, 반도체, 전자 부품 등의 산업이 밀집해 있다. 부품의 제조가 원활하지 못하면 공급망이 붕괴돼 자동차, 전자제품과 같은 완성품 생산이 어려워진다.참고로 2024년 1월1일 16시10분 경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다. 1923년 9월1일 발생한 간토 대지진 이후 내륙에서 발생산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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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9지난해 하반기 일본의 전기기기 무역수지는 812억 엔(약 7846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18일 일본 종합지인 산케이신문은 보도했다.하반기 무역수지가 적자가 된 것은 재무성이 무역수지 데이터를 집계하기 시작한 1988년 이래 3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재무성의 무역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하반기 전자기기 수출액은 9조2322억 엔으로 상반기와 비교해 13.9% 증가했다. 수입액은 9조3134억 엔으로 상반기 대비 17.2% 올랐다.전자기기 품목별 수지에서 스마트폰 등 통신기기는 1조7898억 엔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어서 △가정용 전기제품 4003억 엔 적자 △음향·영상기기(부품 포함) 3093억 엔의 적자로 집계됐다.과거 전자기기는 연간 무역흑자가 8조 엔에 달해 자동차와 함께 일본 수출산업의 꽃이었다. 전기산업의 무역은 1990년대 이후 완전히 달라지는 양상을 보였다고 산케이신문은 보도했다.2008년 리먼 브라더스 쇼크로 촉발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위기에 처한 일본의 전기회사들은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해 생산시설의 해외 이전을 가속화했다.일본 전자제품의 국제 경쟁력이 약화되며 휴대전화의 수입이 크게 확대된 것도 적자의 요인이었다. 미국 정보기술(IT)기업인 애플의 아이폰을 시작으로 해외 스마트폰이 일본 국내 시장을 장악했다.▲ 16일 일본 도쿄도 시나가와구의 컨테이너항의 전경이다. 같은 날 일본 정부는 지난해 무역 적자가 사상 최대라고 발표했다. [출처=신화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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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 [출처 = iNIS]인도는 중국과 3500km에 달하는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물리적 충돌까지 불사하고 있다. 2020년 카슈미르라다크의 갈완계곡에서 양국 군대가 충돌해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티벳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가 인도로 망명한 이후 국경 분쟁이 본격화됐다.중국과 영토전쟁을 벌이고 있는 인도는 지난해 중국과 교역에서 1010억 달러(약 125조2400억 원)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전자제품·자동차 부품·화학제품·비료 등의 수입이 급증했기 때문이다.인도의 경제성장에 중국의 기초 소재와 부품이 절대적으로 요구되고 있어 인도의 고민이 깊다. 인도가 향후 10년 이내에 일본·독일을 뛰어 넘어 세계 3위의 경제대국이 될 가능성이 높아 인도의 금융업은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개혁개방 이후 급성장한 중국의 주요 도시가 아시아 금융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 추정의 근거다. 인도의 금융 중심지는 2대 도시인 뭄바이다. 뭄바이는 지난해 9월 국제금융센터지수(GFCI)가 70위로 3월 대비 20위가 하락했다.금융 인프라가 낙후돼 금융 수요의 대부분을 싱가포르에 의존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러니하게도 핀테크 산업이 급성장한 배경에도 낙후된 금융 인프라가 자리 잡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경제발전을 위해 ‘메이드인 인디아’ 정책을 과감하게 펼치고 있지만 아직 역부족이다.하지만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실망한 중국 투자 해외기업이 인도로 공장을 옮기고 있어 제조업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업 입장에서는 희소식이다.그럼에도 뭄바이를 아시아 금융허브로 육성하려면 정치·경제·사회·문화·과학기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이 불가피하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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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재능·융합 리더십으로 글로벌 지도자 다수 배출… 제조업 기반 구축해 경제 고도화해애 금융 허브 가능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을 선도하는 구글·마이크로소프트·IBM 등 주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는 인도계가 많다. 다양한 종교와 민족이 어울려진 상황에서 축적한 융합 리더십이 글로벌 기업의 경영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미국 포춘지가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인도계가 CEO인 기업이 58개에 달한다.오랜 기간 동안 영국의 식민통치를 받다가 독립한 인도는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영국을 제치고 세계 5위에 등극했다.향후 10년 이내에 일본·독일을 뛰어넘어 미국·중국에 이어 3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색 코뿔소’로 전락한 중국을 대체할 유력한 국가가 인도라는 점은 누구도 부인하기 어렵다. 인도 금융허브는 뭄바이로 수도인 델리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도시다.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선거공약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오곡(五穀)밸리혁신(5G Valley Innovation)’ 모델을 적용해 뭄바이의 아시아 금융허브 경쟁력을 정치·경제·사회·문화·기술 측면에서 평가했다.▲ 인도 뭄바이의 아시아 금융허브 경쟁력 평가 [출처 = iNIS] ◇ 힌두 극우정당의 융성이 경제 성장 걸림돌로 작용글로벌 컨설팅그룹인 지옌(Z/Yen)은 매년 3월과 9월에 국제금융센터지수(GFCI)를 발표한다. 뭄바이는 지난해 9월 세계 70위로 3월 대비 20위가 하락했다. 2021년 3월 65위에서 50위까지 상승한 이후 오히려 순위가 뒷걸음쳤다. 뭄바이가 싱가포르·홍콩·상하이·서울·도쿄를 넘어 아시아·태평양 금융허브로 떠오르려면 금융전문가가 지적하는 각종 문제점을 극복해야 한다,정치적으로 힌두 민족주의 정당의 득세, 실용주의 외교 노선으로 우방국 부족, 중앙 정부의 지방 통제력 약화 등이 해결해야 할 과제에 속한다.현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소속된 인도국민당(BJP)이 대표적인 힌두 극우정당이다. 힌두교도가 인구의 80%를 차지하고 있는데 극우 정치인이 무슬림에 대한 극단적인 혐오감을 부추겨 폭동 사태로 치달은 사례가 적지 않다.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서방의 경제제재를 받자 우군으로 등장한 대표 국가가 인도와 중국이다. 인도는 서방의 금수조치로 판로가 막힌 러시아의 석유와 천연가스를 대량으로 구입했다.미국과 인도·태평양 전략에 동참하면서도 중국과 협력도 꺼리지 않는다. 지나친 실용주의 외교가 절친한 우방국을 확보하지 못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경제적으로 보면 제조업보다 농업·광업의 높은 비중, 낙후된 금융시스템으로 자본시장 침체, 높은 실업률과 낮은 여성 취업률 등도 금융업의 성장을 막는 장애물이다. 지난해 기준 제조업 비중은 15.6%에 불과하며 2031년 21%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세계은행(WB)에 따르면 2014년 기준 15세 이상 인도 국민의 은행계좌 보유율은 53%로 높아졌지만 여전히 시골지역과 여성의 은행 이용률은 매우 낮다.정부가 ‘전국민계좌갖기운동’을 벌였지만 시골 지역의 장롱 예금은 여전히 제도권으로 수용하지 못했다. 15~64세 여성의 취업률은 10%대에 머물고 있다.사회는 사회 전반에 만연한 부정부패, 엄격한 신분제인 카스트제도, 다민족·다종교로 사회 갈등 증폭 등은 국가 전체를 좀먹고 있다. 사회 시스템에 대한 불신은 뇌물이 일상화되게 만들었고 부정부패는 일소하기 어려운 수준에 도달했다. 부정부패는 부패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다.정부는 1947년 공식적으로 카스트제도를 폐지한다고 발표했지만 여전히 수백 개로 분류된 신분이 유지되고 있다. 불가촉천민에 대한 폭력·살인은 범죄라고 인식하지 않을 정도다. 하층 카스트에 속한 사람들이 차별이 없는 해외로 나가면서 거대한 디아스포라가 형성됐다.문화는 힌두문화의 우세로 타 문화 배척, 영어 교육의 보편화 부족, 해외 유학을 마친 인재의 미귀환 등도 경제에 걸림돌로 작용한다. 인도 국민은 중국과 마찬가지로 자국 문화에 대해 자부심이 높은 편이다. 한국이 자랑하고 세계적으로 확산된 K-팝(POP)이 침투하지 못한 국가 중 하나가 인도일 정도다.영어가 공용어라고 알려져 있지만 영어를 제1언어로 사용하는 인구는 전체의 10%에도 미치지 못한다.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산업이 발전하면서 영어를 배우는 사람이 많아졌지만 1억 명 정도에 불과하다.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았지만 문법이나 발음을 어느 정도 무시하고 부정확한 영어로 의사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정도의 국민이 다수다. 인도는 카스트제도로 해외에서 석·박사를 취득해 귀국한다고 신분이 변하지 않아 돌아올 이유가 없다.기술은 초고속 인터넷 등 ICT 인프라 부족, ICT 산업에서 소프트웨어(S/W) 대비 하드웨어(H/W) 경쟁력 부족, 단순 S/W 아웃소싱 개발에 머문 기술력 등이 금융 인프라 구축을 어렵게 만든다. 인도의 S/W 엔지니어에 대한 명성은 세계적으로 자자한 편이지만 H/W 기반은 부실하다.타타컨설턴시서비스(TCS)·인포시스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도 아웃소싱 개발 수준에 머물고 있다. 영국의 총리인 리시 수낵의 장인인 나라야나 무르티수가 창업한 인포시스의 직원만 지난해 말 기준 31만 명에 달한다. 인도 ICT 업계 1위인 TCS의 직원은 5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낙후된 금융 인프라 덕분에 핀테크 발전해 전화위복중국은 개혁개방 이후 달성한 경제성장을 발판으로 글로벌 금융업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지옌(Z/Yen)이 발표하는 GFCI에 포함된 도시만 보면 상하이·베이징·청두·광저우·칭다오·선전·텐진·시안·우한 등으로 9개가 넘는다.인도가 머지않은 장래에 중국에 버금가는 경제 대국으로 부상할 것이기 때문에 인도의 주요 도시인 뭄바이·델리·콜카타·첸나이 등도 금융허브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인도가 경제력에 버금가는 금융허브를 구축하려면 다음과 같은 개선 방안을 실천해야 한다.정치적으로 보면 다양한 정치 세력의 공존을 통해 국민 단결, 합리적인 다자외교 전략을 수립해 우방국 확대, 중앙 정부의 리더십 강화 등을 이행해야 한다. 힌두교도가 인구의 다수를 점유하지만 무슬림 등과 협력해야 관련 종교를 믿는 국가와 신뢰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인도가 인구수와 성장 잠재력만 믿고 이기주의 외교 노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면 국제 고립을 피하기 힘들다. 중국이 차이나 머니를 앞세운 전랑외교로 공공의 적이 된 것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인도 중앙 정부는 중국의 공산당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지방 정부에 대한 지배력이 약해 일관된 정책을 추진하기 힘들다.경제는 ‘메이드 인 인디아(Made in India)’ 정책의 가속화로 제조업 비중 확대, 핀테크 등 첨단 금융업의 적극적인 육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여성 차별 해소 등으로 금융 수요를 확대해야 한다.지난해 인도는 중국과 교역에서 1010억 달러(약 125조2400억 원)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전자제품·자동차 부품·화학제품·비료 등의 수입이 급증했기 때문이다.스마트폰의 보급과 핀테크의 지원으로 은행계좌가 없는 10억 명의 국민이 전자상거래에 참여할 길이 열렸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불가능해지며 지난해 12월 실업률이 8.3%를 기록했을 정도로 일자리 부족도 심각한 수준이다.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지 않으면 빈부 격차 문제도 해소하기 어렵다.사회는 부정부패를 척결해 투명한 사회 건설, 카스트제도 철폐해 평등 사회 구현, 종교 등 다양성 허용해 사회 갈등 해소 등도 국민 화합 차원에서 필요한 조치다.중국에서 ‘부패를 청산하면 공산당이, 못하면 중국이 망한다’는 말이 있다. 마찬가지로 인도도 만연한 부패를 청산하지 못하면 선진국이 될 수 없다.북미·유럽·중동 등에서 인도계 디아스포라가 활성화된 것은 카스트제도에 반발한 다수 국민이 기회를 찾기 위해 해외로 탈출했기 때문이다.세계은행에 따르면 2021년 해외 거주 인도인이 국내에 송금한 금액은 893억 달러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막대한 규모의 외화가 인도 경제발전의 초석이 되고 있다.문화는 해외 문화의 적극적인 수용, 중국·일본 등 아시아 문화와 교류 확대, 해외 유학생의 적극적인 귀환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해야 한다.인도의 문명이 우수하지만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관습은 포기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인도가 아시아에 속해 있고 중국·일본·한국 등과 경제교류를 확대하려면 이들 국가의 문화를 받아들여야 한다.카스트제도가 걸림돌이긴 하지만 우수한 해외 유학파를 귀국시키지 못하면 첨단산업을 육성하기 어렵다. 중국 정부는 해외 유학파를 국내로 귀환시키는 하이구이(海龜)정책을 펼쳐 큰 성과를 거뒀다. 인도 정부도 제조업과 금융업을 고도화할 전문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기술은 초고속 인터넷·5G망 구축 등 ICT 인프라 투자 확대, ICT산업에서 H/W 개발력 강화, S/W 엔지니어의 능력 고도화로 자체 개발 역량 보유 등이 절실하게 요구된다. 금융업이 낙후된 것이 역설적으로 핀테크가 발전할 토양을 제공했지만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다.광대한 영토와 허술한 보안으로 ICT 인프라에 대한 투자 확대가 쉽지 않지만 국가 차원에서 과감하게 결단해야 한다. ICT산업에서 S/W의 중요도가 높아졌지만 H/W의 뒷받침이 없으면 정상적으로 발전시키기 어렵기 때문이다. S/W 엔지니어도 단순 개발을 넘어 창의적인 솔루션을 개발할 역량을 갖춰야 한다.▲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 [출처 = iNIS]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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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30영국 왕립 조폐국(Royal Mint)에 따르면 전자 폐기물로부터 금을 회수할 예정이다. 동전과 골드바를 제작하는데 사용하기 위한 목적이다.2023년부터 웨일즈 남부의 란트리산트에 있는 왕립 조폐국의 새로운 공장은 노트북과 휴대폰 등의 회로기판으로부터 귀금속을 회수하기 시작한다.매주 최대 90톤의 국내산 회로기판을 처리해 연간 수백 kg의 금을 회수해 동전, 골드바, 기타 제품에 재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 회로기판의 99%는 제련소에서 고온으로 가공하기 위해 해외로 출하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자 폐기물의 양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유용하게 사용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국내에서 매년 30만톤 이상의 전자제품이 폐기되고 있다. 팔라듐을 비롯한 귀금속 95톤은 불필요한 전자폐기물품에서 재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왕립 조폐국은 최종적으로 구리, 주석, 강철 및 알루미늄과 같은 비금속과 함께 은을 회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엔(UN)은 매년 전 세계에서 재활용되는 전자폐기물은 20% 미만으로 추산한다. ▲왕립 조폐국(Royal Mint)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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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8싱가포르 기업청(ESG)에 따르면 2022년 2월 비석유국내수출(NODX)은 2021년 2월 대비 9.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1월 성장률인 17.6%와 대비해 둔화됐다. 전자제품과 비전자제품 부문 모두 수출이 상승했으며 상위 10개국에 대한 수출도 늘어났다. 유럽 연합(EU)의 27개국과 중국, 말레이시아의 수출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주로 선박 구조, 제약제품, 석유화학제품 등으로 인해 2021년 동안 비석유국내수출이 성장한 것으로 판단된다. 전자제품의 비석유국내수출 성장률은 2022년 1월 14%, 2월 11.6%를 각각 기록했다. 2022년 2월 비전자제품의 비석유국내수출 성장률은 2021년 동월 대비 8.8% 상승했다. 제약제품은 39.5%, 석유화학제품은 19.4% 각각 늘어났다. ▲기업청(ESG)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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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3일본 전자제품 제조기업인 소니그룹(ソニーグループ)에 따르면 2021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은 3조313억엔으로 집계됐다. 2020 회계연도 동기간 대비 1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652억엔으로 2020 회계연도 동기간 대비 32% 상승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과거의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이미지 센서와 영화 부문에서 수익이 대폭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분야별로 일렉트로닉스 제품과 솔루션(EP&S) 분야에서 수요 감소와 부품 공급 부족으로 인해 제품 판매 대수가 감소해 매출은 6869억엔으로 2020년 동기간 대비 2% 감소했다. 다양한 부문에서 부품 부족 문제가 가장 큰 문제점으로서 조사됐다. 2022년에도 1순위로 해결해야 하는 사항으로 판단된다. ▲소니그룹(ソニーグループ)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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